관리

여름철 에어컨&제습기 관리해야 하는이유

HealthDoctor 2024. 5. 13.
반응형

여름철 에어컨 & 제습기 관리 잘해야 하는 이유


에어컨 및 제습기를 올바르게 관리하지 못할 경우 여러 기회감염균, 알레르기 유발균, 병원성 세균이 서식하게 된다.

기회감염균은 건강한 사람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어린이 및 노약자나 급성 백혈병, 당뇨병, 암 등의 질환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화된 사람에게 폐를 비롯한 여러 신체기관에 전염성 질환 및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는 미생물로 아스퍼질러스균, 페니실륨균, 폐렴구균 등이 있다. 이외에도 에어컨 내에 존재하는 클래도스포리움균, 알터나리균, 아스퍼질러스균 등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고, 레지오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두통, 발한 등의 증상을 야기할 수 있다.

1. 아스퍼질러스균(Aspergillus): 곰팡이의 한 종류로, 흔히 환경 중에 자연적으로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 호흡기나 피부 등에서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감염된 사람들에게 폐렴이나 기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이나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위험이 더 큽니다.

 

2. 페니실륨균(Staphylococcus aureus): 페니실린에 민감한 박테리아로, 흔히 피부, 코, 인후 등에서 발견됩니다. 이 균주는 다양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피부 감염부터 심각한 감염성 질환까지 다양합니다. 특히 병원내 감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3. 폐렴구균(Streptococcus pneumoniae): 폐렴과 같은 호흡기 감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균은 폐렴뿐만 아니라 중이염, 부비동염 등 다양한 호흡기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며, 치료에는 항생제가 사용됩니다.

 

4. 클래도스포리움균(Cladosporium): 실내외 환경에서 흔히 발견되는 곰팡이로,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화학물질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기 중에 많이 존재하여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5. 알터나리균(Alternaria): 흔히 풀이나 잎사귀 위에 발견되는 곰팡이로,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균에 노출된 사람들은 비염이나 기타 호흡기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6. 레지오넬라균(Regiella): 주로 물이 흐르는 환경에서 발견되며, 특히 수돗물 시스템이나 습기가 많은 장소에서 발생합니다. 이 균에 노출되면 폐렴이나 기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7. 황색포도상구균(Penicillium): 식품이나 토양 등에서 발견되는 곰팡이 중 하나로, 천연 항생물질인 페니실린을 생산하는데 사용되는 균주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종은 인체에 유해할 수 있고, 호흡기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냉방기 또는 냉각기에 의한 감염을 의심해야 하는 증상은?

 

냉방기나 냉각기로 인한 감염을 의심해야 하는 증상은 다음과 같을 수 있습니다.

 

1. 호흡기 증상: 에어컨이나 냉각기를 통해 전파될 수 있는 곰팡이나 세균에 노출되면 호흡기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침, 가래, 목의 통증, 콧물, 재채기 등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2. 발열: 냉방기나 냉각기가 제대로 유지되지 않거나 청결하지 않을 경우, 감염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발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피부 문제: 냉방기나 냉각기에는 먼지나 미생물이 쌓일 수 있으며, 이는 피부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피부가 가려워지거나 발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알레르기 반응: 냉방기나 냉각기가 작동하면서 공기 중의 먼지나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코막힘, 재채기, 눈 가려움증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5. 전반적인 불쾌감: 냉방기나 냉각기가 감염을 유발하는 경우,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불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피로감, 두통, 식욕 감소 등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할 경우, 냉방기나 냉각기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감염을 의심하고 즉시 관련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에어컨이나 냉각기의 청소와 정기적인 유지보수가 필요합니다.


미생물 번식을 예방하기 위한 냉난방기 관리법은?

 

미생물 번식을 예방하기 위해 에어컨 및 제습기를 관리하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에어컨은 작동 초기에 환기: 한국소비자보호원에서 1시간 동안 에어컨에서 배출된 곰팡이 양을 1분 단위로 분석한 결과, 작동 후 3분 동안 배출된 곰팡이의 양이 60분 동안 배출된 곰팡이 양의 약 70% 정도입니다. 따라서 에어컨을 가동한 후에는 5분 정도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를 함으로써 에어컨 속 곰팡이가 실외로 나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정기적인 청소: 에어컨 및 제습기의 필터, 냄새 제거 장치 등을 정기적으로 청소해야 합니다. 특히 필터는 먼지를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 만큼 외부의 오염물질로 더럽혀져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주어야 합니다. 필터 청소를 통해 에어컨 내에 서식하는 곰팡이의 약 70%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3. 습기 관리: 곰팡이와 세균 번식을 억제하기 위해 습기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어컨이나 제습기를 사용하여 실내의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보통 30%에서 50% 사이의 습도가 이상적입니다.

 

4. 공기 순환: 에어컨이나 제습기를 사용하여 실내의 공기를 교환해야 합니다. 신선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5. 적절한 온도 조절: 에어컨이나 제습기를 적절한 온도로 설정하여 미생물의 번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20°C에서 25°C 사이가 이상적입니다.

 

6. 에어컨의 냉각핀에 세균 및 곰팡이가 서식하지 못하도록 한다.

에어컨의 경우 분무기 등을 이용하여 물 혹은 분무형 세정제를 냉각핀에 분사한 후 칫솔이나 청소용 솔을 이용하여 냉각핀 결을 따라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면서 표면에 묻어 있는 먼지나 곰팡이를 제거한다.

 

7. 제습기 내 물통에 세균 및  곰팡이가 서식하지 못하도록 한다.

제습기의 경우에는 물통에 물이 차면 그때그때 비워주어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반응형

댓글